[여론조사] 호남정치 1번지 목포, 안갯속 선거구도

박지성 2023. 4.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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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총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수성에 나선 현역과 기득권의 장벽을 넘어서려는 입지자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는 총선 1년을 앞두고 호남 정치 1번지인 목포를 비롯해 전남 서남권 민심의 향방을 확인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먼저 전현직 의원의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관전 포인트인 목포 선거구의 후보 경쟁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호남 정치 중심지로 꼽혀온 목포.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지역이지만 무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있고 현 단체장도 무소속일만큼 판세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곳 입니다.

내년 목포시 국회의원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에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꼽은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고, 김원이 국회의원 22.9%, 윤소하 전 국회의원 14.4%,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6.4%, 윤선웅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 2%, 신재중 전 청와대 비서관 1.7%, 이윤석 전 국회의원 1.4% 등 이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남성과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김원이 의원은 30대와 50대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정의당 원내 수장을 지낸 윤소하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40대와 50대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현직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의 재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좋다 28.4%,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 54.9%로 교체론을 선택한 답변 더 많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4월 18~19일
조사대상: 전라남도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5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0.3% (4,908명 중 5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전남도지사/목포시장 직무 수행 평가, 국회의원 재선 희망 여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호도,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남 목포시 지역 현안 여론조사_0426.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4/20230426_x7ne8E.pdf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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