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기아, 테슬라 영업이익률 넘어…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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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기아에 대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을 넘어섰다며 연간 실적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아는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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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기아에 대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을 넘어섰다며 연간 실적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아의 종가는 8만5700원이다.
27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아는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4% 상회했다”며 “역대 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테슬라의 영업이익률(11.4%)을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가 연간 가이던스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이 연구원은 “3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3년 가이던스로 제시한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31%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 침체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가능성이 있어 가이던스는 판매 상황을 보고 3분기 정도에 조정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판매 및 믹스 개선 효과는 2분기 이후에도 유효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관련해 2025년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신공장(HMGMA) 이 외 기존 공장의 전기차(EV) 공장 전환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미 전체 생산 전략과 연계해서 멕시코 공장도 전환계획이 있다”며 “재진입을 선언한 중국 공장도 연말 EV5를 출시하는데 점차 전기차 판매 비중만큼 현지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리스판매 비중을 30% 이상 높이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IRA 세부 내용이 확정되기 전 1분기는 리스 판매 비중은 9% 수준”이라며 “내용이 확정된 4월부터는 리스 비중을 25% 이상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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