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개업 이어 영화 나온다...‘문재인입니다’ 5월 11일 개봉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4.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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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 메인포스터. [사진출처 = 다이스필름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평산책방을 개업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다음달 11일 개봉한다.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

예고편에는 퇴임 후 평산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텃밭 가꾸기에 열중하는 등 평산마을 식구들의 일상도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텃밭을 일구며 “농사 일을 하면 치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랜 기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내온 이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사람보다 자연이 좋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굉장히 잘 들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과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도 등장해 ‘사람 문재인’에 대해 소개한다.

‘문재인입니다’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 공개된다.

새싹 키우는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출처 = 연합뉴스]
또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온라인 소통을 시작하면서 구매 선물도 마련했다.

평산책방은 인터넷 홈페이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를 함께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SNS는 평산책방 개점 소식을 전하면서 책을 구입하면 하루에 100명씩 선착순으로 새싹을 증정한다고 알렸다.

평산책방은 개점과 함께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 첫 초청 작가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로, 27일 오후 평산책방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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