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신작 '드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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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전날 9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1.7%)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관객 수 8만9천여 명(32.9%)으로 '드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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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전날 9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1.7%)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조진웅·이성민 주연의 '대외비'(연출 김원태) 이후 50일 만이다.
지난 달 8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독주를 이어가고, 이후에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가 흥행하면서 한국 영화는 부진을 겪었다.
'드림'은 '극한직업'(2019)으로 1천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감독의 새 작품으로, 꿈을 안고 국가대표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다.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했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관객 수 8만9천여 명(32.9%)으로 '드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게임 기업 닌텐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이 합작해 만든 이 영화는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배관공 마리오의 여정을 그린다.
국내보다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는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올해 나온 전체 영화 중 흥행 수익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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