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1R 탈락' 타이론 루 감독,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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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에도 감독 자리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의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자신이 직접 발표했다.
루 감독의 경기 조정 능력을 클리퍼스 구단 측에서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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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30-136으로 패하며 1승4패로 탈락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여기에 노만 파웰, 로버트 코빙턴, 마커스 모리스 등 NBA 최고의 뎁스를 가졌다고 평가받던 우승 후보 클리퍼스는 또다시 실망스러운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됐다.
조지와 레너드 듀오 결성 후 클리퍼스는 2라운드 탈락, 컨퍼런스 파이널 탈락, 1라운드 탈락이 이어지며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3년 전 조지와 레너드 듀오가 결성될 때 기대치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이번 1라운드 탈락의 책임은 부상으로 결장한 레너드와 조지가 크다. 레너드는 1차전과 2차전을 뛰고 부상으로 이탈했고 조지는 정규 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두 선수를 위해 정규 시즌 내내 관리를 해주었다. 조지는 이번 시즌 56경기, 레너드는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이 클리퍼스의 발목을 잡았다.
타이론 루 감독의 대한 비판도 있었다. 루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코빙턴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2021-2022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해서 쏠쏠하게 활용했던 코빙턴을 갑자기 전력에서 배제한 것이다. 코빙턴 대신 나오는 선수의 활약이 좋았으면 상관없겠지만 모리스, 바툼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코빙턴을 쓰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은 루 감독의 책임이라 보기 어렵다. 팀의 원투펀치인 레너드와 조지가 없는 상황에서 강적 피닉스를 상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어쨌든 루 감독의 성적표는 실망스럽다. 닥 리버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루 감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의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자신이 직접 발표했다. 루 감독의 경기 조정 능력을 클리퍼스 구단 측에서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클리퍼스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루 감독과 조지, 레너드 모두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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