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으로 동맹 확장‥"핵우산 비견될 사이버 우산 확보"

공식환영식에서 손잡은 한미 정상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공동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협력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정보 공유를 포함한 사이버안보 기술·정책·전략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의 악의적 행위를 차단하거나 억지하기 위한 대응 수단을 개발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파괴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관여하는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문서 채택을 통해 전통적 국방의 안보 동맹을 사이버 안보 분야까지 확장하는 것을 최초로 선언하고 '핵우산'에 비견될 '사이버 우산'을 확보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미국·영국·캐나다 등이 5개 나라가 참여하는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에 견줄 수 있는 정보동맹 관계를 심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8159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