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도권 제1순환도로 가장 붐볐다…하루 교통량 21만대 넘어

이민하 기자 2023. 4. 27.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5983대로 집계됐다.

가장 붐비는 지역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하남~퇴계원 구간으로 하루 21만대 이상이 오갔다.

도로 구간별로는 고속국도 중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하남-퇴계원 구간 하루 교통량이 21만619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1년 가장 높은 평균 일교통량을 보였던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은 21만1117대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2022년 전국 교통량 조사 통계' 공표…전국 하루 교통량 1만5983대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전망된다. 2023.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5983대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새 교통량은 20% 가까이 늘어났다. 가장 붐비는 지역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하남~퇴계원 구간으로 하루 21만대 이상이 오갔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전국 교통량 조사 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만5983대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교통량 조사 대상 도로 구간 중 임의 지점에서 1일 교통량을 조사했을 때 예상되는 교통량이다.

평균 일교통량은 최근 10년간(2013~2022년)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2020년을 제외하고 평균 일교통량은 매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교통량 중가는 자동차 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GDP)의 지속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3년 1940만1000대에서 지난해 2550만3000대로 2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GDP는 1563조원에서 1965조원으로 31.5%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72.8%, 화물차 25.3%, 버스 1.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승용차는 1.6% 증가, 버스 27.8% 증가, 화물차는 0.2% 감소했다. 버스는 전년(하루 234대) 대비 65대 증가했는데, 코로나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대중교통 등의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도로 구간별로는 고속국도 중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하남-퇴계원 구간 하루 교통량이 21만619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서운~인현 구간(21만2713대), 경부고속국도 동탄~신간 구간(21만520대),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 노오지~서운 구간(20만7037대)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1년 가장 높은 평균 일교통량을 보였던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은 21만1117대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일반국도는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이 19만306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42호선 사사동~수원시 구간(12만5451대), 3호선 광주시~성남시(12만3350대), 39호선 사사동~성포동 구간(11만3766대), 77호선 장항IC~문발IC 구간(10만1809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전년비 3.6% 증가), 충청북도(2.5%), 경기도(2.2%), 충청남도(1.7%), 전라북도(1.2%), 전라남도(0.5%), 경상남도(0.3%)가 늘어난 반면 경상북도(-0.7%), 제주도(-4.1%↓)는 줄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