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강인, 드리블 능력 또 빛났다'…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에 역전패→4경기 연속 무패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지난 24일 열린 헤타페와의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에 성공했던 이강인은 3일 만에 열린 AT마드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전 패배로 11승7무13패(승점 4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마요르카는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멈췄다.
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0분 나스타시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스타시치는 로드리게스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T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AT마드리드는 전반전 추가시간 데 파울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데 파울은 그리즈만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AT마드리드는 후반 2분 모라타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모라타는 몰리나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요르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마요르카는 후반 11분 이강인, 무리퀴, 은디아예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4명 사이를 드리블 돌파하며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카라스코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라스코는 마요르카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AT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마요르카와 AT마드리드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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