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연애? 나는 얼굴만 봐...이상형은 BTS 뷔"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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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2000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베테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활약해왔다.
이후 결혼 소식 없이 미혼 생활을 이어온 이금희는 연애에 대한 의지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 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라며 "저는 잘생긴 사람이 좋다. 얼굴만 본다. 이상형은 BTS 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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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금희는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998년부터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2000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베테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활약해왔다. 올해로 방송 경력 35년 차인 그는 이날 방송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깨는 입담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결혼과 연애에 대한 그의 솔직한 발언이었다. 이금희는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상대가 있었지만 상대가 잠수이별을 하며 큰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밝히며 "최악의 이별은 잠수이별이라는 걸 (그 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그 때 깨달은 게 작은 슬픔은 큰 슬픔으로 지워진다는 거였다. 당시 가족의 힘듦이 있을 때라 실연은 잊혀졌다"며 "그리고 1년 뒤에 (상대에게) 연락이 왔다. 밥을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이별을 후회하는 뉘앙스더라. 그런데 저는 헤어지면 끝이다. 너무 좋아했던 사람인데 집에 가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결혼 소식 없이 미혼 생활을 이어온 이금희는 연애에 대한 의지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 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라며 "저는 잘생긴 사람이 좋다. 얼굴만 본다. 이상형은 BTS 뷔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 못한다"라며 "연애를 하면 아낌 없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상대에게 헌신적으로 해주면서 완전히 푹 빠진다. 사실 무직인 남자친구를 만난 적도 있었는데, 제가 돈을 많이 쓰고 있단 걸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서 보니 돈이 모이더라. 그래서 '아 내가 돈을 많이 썼구나' 했다. 연애를 하면 밥도 사주고 싶고 옷도 사주고 싶고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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