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덜 치른 2위…아스널 잡은 맨시티 우승 확률, 무려 92.1%

펩 과르디올라(왼쪽)와 미켈 아르테테 감독.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92.1%.’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3을 확보했다. 순위는 2위지만, 아스널(승점 75)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1경기만 승리해도 선두를 탈환한다.

전반 7분 만에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에도 데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의 추가골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홀딩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이미 시간은 늦은 뒤였다.

선두를 계속해서 달리던 아스널은 우승에 재차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4경기 3무1패다. 맨시티전에 앞서 3연속 무승부가 결국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로써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92.1%까지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맨시티가 역전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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