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폭풍 질주' 이어 4명 사이 돌파...이강인, 라리가 드리블 성공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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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리그 최정상급 드리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경 아틀레티코 수비수 4명 사이에서도 침착하게 드리블로 탈압박을 시도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약 3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이강인은 경기당 평균 드리블 2.1회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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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이 리그 최정상급 드리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요르카는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 패배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리그 11위(승점40)를 유지했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부상 예방 차원에서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베다트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와 함께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일에 열린 마요르카와 헤타페의 경기가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 후반 11분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뺏어낸 뒤 역습에 나섰고, 결국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70m 단독 질주로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라리가의 '3강' 중 하나로 불리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도 존재감 넘치는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30분경 아틀레티코 수비수 4명 사이에서도 침착하게 드리블로 탈압박을 시도했다. 슈팅까지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에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약 3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드리블 성공률 100%(2회 시도/2회 성공), 슈팅 2회 등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래도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내달 2일에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연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라리가 공식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뽑혔다. 특히 이강인은 최근 들어 환상적인 드리블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헤타페전 단독 드리블과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4명 사이 드리블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이강인은 경기당 평균 드리블 2.1회를 성공했다. 이는 올 시즌 라리가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공동 4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3.4회)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 2.4회), 호드리구(레알, 2.3회)그 뒤를 잇고 있다.
사진=라리가 공식 SNS, 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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