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혜은이, 故 김영애 추모 듀엣곡…"잠든 감성 깨울 것"

전영록과 혜은이 [JR 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전영록과 혜은이가 27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듀엣곡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를 발표한다고 전영록의 소속사 JR 컴퍼니가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 2017년 별세한 배우 김영애를 기리며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한 추모곡이다.

전영록은 2017년 4월 9일 벚꽃 피는 계절에 세상을 떠난 김영애의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며 평소 좋아하던 연예계 선배였던 고인을 추모하는 곡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대기실에서 만난 혜은이가 김영애를 생각하며 적어둔 한 줄의 가사를 전영록에게 건네면서 이 노래가 탄생했다.

JR 컴퍼니는 "조용히 듣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벅차오르는 감성으로 눈시울을 적셔줄 신곡"이라며 "그동안 잠들어 있던 우리의 따뜻한 감성을 다시금 깨워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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