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더딘 마진 회복-NH

오경선 2023. 4. 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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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마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현대차그룹의 볼륨성장이 의미있게 진행되는 첫번째 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확대 사이클에 있고, 반복되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실적 신뢰도 하락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동화 사업의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경험 축적에 따른 중장기 효율성 개선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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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마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현대차그룹의 볼륨성장이 의미있게 진행되는 첫번째 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CI. [사진=현대모비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확대 사이클에 있고, 반복되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실적 신뢰도 하락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동화 사업의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경험 축적에 따른 중장기 효율성 개선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적 여력이 충분하며, 올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과정에서 가동률 개선과 2분기부터 예상되는 원자재·물류비 감소 효과 등으로 인한 수익성 회복 기대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6천670억원, 4천1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는 양호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AS부문 영업이익률은 20.3%로 회복세가 나타났으나 모듈부문이 1천1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에어백 리콜과 특별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가동률 상승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는 원자재·물류비 안정화 효과가 수익성개선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전동화 매출액은 3조3천269억원으로 매출액 비중도 22.7%로 확대됐다.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형성장 확대에 따라 1분기 부품제조·전동화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6.0%로 전분기(6.7%)와 전년동기(7.3%) 대비 하락 추세"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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