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분기 실적 호조…메타버스는 '여전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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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3월 마감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6억5천만 달러(약 383조3천330억원)로 집계됐다.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메타버스 사업 전진기지인 리얼리티랩스의 경우 1분기 매출 3억3천900만달러(약 4천535억원), 영업손실 39억9천만달러(약 5조3천386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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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3월 마감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6억5천만 달러(약 383조3천330억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추정치 보다 10억 달러(약 1조3천380억원) 많은 수준이다.
1분기 순이익은 57억1천100만 달러(약 7조6천41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지만, 이전 분기(46억5천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회복세를 보였다. 주당 순이익은 2.20달러(약 2천900원)다.
일일 활성이용자수는 20억4천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예상한 20억1천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월간 활성이용자수는 29억9천만명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메타버스 사업 전진기지인 리얼리티랩스의 경우 1분기 매출 3억3천900만달러(약 4천535억원), 영업손실 39억9천만달러(약 5조3천38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7억2천700만 달러(약 9천727억원)와 42억8천만달러(약 5조7천266억원)였다.
리얼리티랩스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21억6천만 달러(약 2조8천900억원), 영업적자 137억2천만 달러(약 18조3천573억원)를 나타냈다. 메타는 “올해 리얼리티랩스 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좋은 분기를 보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올 2분기 295억~3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영업비용을 860억~9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자본 지출은 300억~330억 달러로, 인공지능(AI)과 광고 사업 투자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메타는 설명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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