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LG디스플레이, 대규모 적자로 목표가·투자 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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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면서 투자 의견을 'HOLD'로 하향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향후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삼성전자로의 WOLED TV 패널 공급 가능성 ▲2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OLED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주형 산업(오토, 커머셜 등)의 점진적인 비중 확대"라면서 "이를 통해 내년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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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면서 투자 의견을 ‘HOLD’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는 전날 종가(1만584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84% 줄어든 4조41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조9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 5조523억원, 영업손실 1조34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의한 전방 수요 감소와 TV·IT 세트 업체들의 전방위적인 패널 재고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패널 출하가 부진했다”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과 태블릿 패널은 유통 및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2%, 2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아이폰향 플라스틱(P)-OLED 패널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둔화됐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을 구조조정 중인데, 이로 인해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57% 감소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축소해나갈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과 내년 삼성전자와의 OLED TV 협업 가능성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아직까지 전방 수요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감지되지는 않았으나, 주요 TV·IT 세트 업체들의 고강도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점진적인 패널 수요 회복세가 예상된다”면서 “IT 패널은 북미 고객사향 프리미엄 신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할 것이고, OLED TV 패널 출하량도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폰 부품 최대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모바일 P-OLED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TV·IT 수요 회복세와 아이폰15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향후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삼성전자로의 WOLED TV 패널 공급 가능성 ▲2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OLED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주형 산업(오토, 커머셜 등)의 점진적인 비중 확대”라면서 “이를 통해 내년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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