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 잇따라 신설

2023. 4. 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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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방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담창구를 신설한다.

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이 전 영업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한다.

경남은행은 전 영업점 가계대출 창구에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를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 접수센터 안내, 법률지원,금융지원 안내 등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위기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금융기관 지원을 받으려면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피해센터에 사기접수를 통해 전세사기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부산은행은 내달 2일부터 부산 연제구 부산은행 연산동금융센터 3층에 ‘BNK 전세사기 피해 상담센터’를 연다. 전 영업점에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부산은행 전세자금대출 보유 고객 중 전세사기 피해사실 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상담 지원센터가 어려움을 겪는 전세 사기 피해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BNK경남은행]-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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