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리 탈출할 것” 현숙, 영수에게 직진→옥순과 삼각관계 시작 (‘나는솔로’)[종합]

박하영 2023. 4. 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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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4기 현숙이 고독 정식 후 각성하며 영수에게 직진했다.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솔로나라 14번지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과 영호는 영자를, 영철은 정숙을 선택했다.

그런 가운데 영수가 출발하자 그에게 호감을 표했던 옥순과 현숙이 관심을 가지고 선택을 지켜봤다. 앞서 현숙은 “첫 번째 선택하라고 하면 소신대로 제 마음대로 영수님께 가겠다. 근데 너무 다른 분이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해서”라며 난감해 했다.

바로 운명론을 언급한 사람은 옥순이었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는 곳이 거의 동네 주민이다. 근거리에서 만나고 싶었다. 직장도 그쪽으로 제가 원하는 경제 지식에 밝은 분이다”라며 영수를 선택했다. 결국 옥순의 바람대로 영수는 첫 데이트로 옥순을 선택했다. 이어 영식과 광수 역시 옥순을 선택했다. 이로써 무려 3표를 얻은 옥순은 3 대 1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경수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영자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바. 하지만 모든 여성 참가자들을 지나치며 첫 데이트 선택을 포기했다. 뜻밖의 기권에 출연자들은 모두 당황했고 그의 의도를 추측했다. 데프콘 역시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고 싶었던 선택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데프콘의 예상대로 경수는 고독 정식이 결정된 영숙, 순자와 함께 있기 위해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서 처음부터 계속 세 명이다. 영숙, 순자, 영자에게 마음이 있다. 인터뷰할 때도 한쪽으로 마음을 정하면 돌진이 아니라 나는 태풍으로 갈 거라고 얘기를 했다. 한 사람으로 정해지면 직진할 것 같은데 시간이 짧다 보니까 세 사람과 거기까지 신뢰를 쌓지 못했다. 일단 영숙, 순자가 남길래 거기서 이거는 베스트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수의 전략적인 태도에 여성들은“천재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정해지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내일까지 마음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솔로 나라를) 나갈 생각이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정숙과 영철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마친 가운데 옥순은 영수, 영식, 광수와 함께 3대 1 데이트를 나섰다. 먼저 옥순은 광수와 MBTI 이야기를 하며 친근한 대화를 이어갔지만 “동족을 안 좋아한다”라며 같은 ENTP를 가진 광수에게 선을 그었다.

이어진 일대일 대화에서 옥순은 영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그런 옥순의 마음을 눈치챈 영식은 일대일 대화를 통해 “첫 번째 원픽 영수 맞죠? 마음이 더 커졌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더 커졌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옥순은 인터뷰에서 “저는 연애가 쉬운 편이 아니었다. 잘 될 때마다 불안하다.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는 “저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편)다. 그런데 지금은 빠진 사람이 없다. 옥순님과 한 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둘의 관계가 미궁에 빠졌다.

영숙은 경수에게 용기를 내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 경수는 “마음이 바뀌었다. 내일은 영숙님과 일대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영숙 역시 “솔직하고 진중하면서 섬세한 모습이 좋은 것 같다”라며 호감을 표했고, 이에 경수는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면 나랑 같이 하자”라며 약속했다. 특히 경수는 “저는 진짜로 확정되면 제작진들도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라며 직진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두 번째로 경수는 순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하게 됐다. 경수는 “늦어도 내일 오전 안에는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뭔가 해주기 위해서 많이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순자는 “본인이 무뚝뚝하다고 표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따뜻하게 와닿게 해주는 면이 있다” 라며 칭찬했다.

그 사이 현숙은 영수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를 선보이며 “나 이따 들이대려고”라며 영수와의 대화를 결심했다. 오매불망 옥순과 데이트가 끝나길 기다렸던 현숙은 “모지리 탈출해보자고”라며 다급히 영수에게 다가갔다. 이후 현숙은 “영수님 말고는 딱히 크게 관심 갖는 분이 없다”라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의식하는 옥순은 영수의 마음을 떠보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세 사람의 삼각 관계가 예고돼 궁금증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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