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컴백한 우즈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 수없이 반복해"

우즈(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우즈(WOODZ·조승연)가 미니 5집 '우리'(OO-LI)로 돌아왔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즈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우리'를 발매했다.

미니 5집 '우리'는 마음 깊은 곳의 나를 마주하며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저니'(Journey)를 비롯해 '딥 딥 슬립'(Deep Deep Sleep), '드로잉'(Drowning), '버스티드'(Busted), '후 노스'(Who Knows), '레디 투 파이트'(Ready to Fight), ‘심연’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전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장르와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오롯이 담아내며 우즈만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이번 앨범에 대해 우즈는 소속사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던 만큼 혼자가 아닌 '우리'를 노래하고 싶었다"며 "'우리'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이 앨범을 듣는 모든 이들을 뜻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저니'는 풍부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깊은 마음속 심연에서 잊고 있던 또 다른 나를 마주하며 새롭게 떠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 편의 동화 같은 표현들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지난 2월 발매된 '심연'과 연결되는 스토리의 전개로 몰입감을 더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간을 벗어나기 위해 각기 다른 모양의 자물쇠를 열고 나온 우즈는 광활한 대지로 힘차게 달려가 자유를 찾은 듯한 편안한 표정을 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우즈가 걸어가는 길마다 투명한 무언가가 떨어지고 잎이 무성한 작은 나무가 보이는 등 각양각색의 오브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차가운 느낌의 푸르스름한 바다 위 절벽을 거닐던 우즈가 이내 멈춰 서고 한 줄기의 밝은 햇빛이 내리비치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화면이 전환된 후 절벽 끝에서 밝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커다란 나무가 비춰져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2월 선공개곡 '심연'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호빈 필름(HOBIN film)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아트 필름 같은 영상미와 스토리를 뮤직비디오에 녹여냈다.

우즈는 지난 26일 미니 5집 '우리'를 발표하고, 발매 당일 컴백Show핑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