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중국시장에서 폭스바겐 제쳤다… 시장점유율 10.4%

이재현 기자 2023. 4. 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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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BYD)가 중국 시장에서 독일 폭스바겐을 누르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등극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의 1분기 중국 판매량이 44만대를 넘기며 42만대 수준인 폭스바겐 판매량을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BYD의 급성장에 대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점점 정교화해지며 합리적 가격의 모델을 출시해 기존 해외 브랜드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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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비야디(BYD)가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선보인 자사 플래그쉽 모델 '한'(HAN) /사진=뉴스1
중국 비야디(BYD)가 중국 시장에서 독일 폭스바겐을 누르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등극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의 1분기 중국 판매량이 44만대를 넘기며 42만대 수준인 폭스바겐 판매량을 넘어섰다. BYD의 1분기 중국 점유율은 10.4%를 기록해 판매 1위에 등극했다. 폭스바겐의 점유율은 10.1%다.

2008년 이후부터 독보적 1위를 차지 폭스바겐을 누르고 BYD가 중국 시장을 급속도로 장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BYD가 지난해 판매한 차량은 총 186만대, 앞선 4년의 판매량을 합한 것보다 많다.

블룸버그는 BYD의 급성장에 대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점점 정교화해지며 합리적 가격의 모델을 출시해 기존 해외 브랜드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BYD는 중국을 넘어 유럽·남미·아시아를 우선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BYD의 글로벌 판매목표는 최소 300만대 최대 370만대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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