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텔라세벡 가치 재평가 필요…목표가 2만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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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큐리언트에 대해 텔라세벡 기술이전 및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텔라세벡의 가치만으로 산출된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의 상승 여력은 77.6%에 달한다"며 "연내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과 단독 및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인 Q702, Q901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목표주가 산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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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큐리언트에 대해 텔라세벡 기술이전 및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인 1만1430원보다 77.6%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큐리언트는 지난 2월 결핵 치료제 개발 국제기구인 'TB얼라이언스'와 텔라세벡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b상 신청, 내년 임상 개시, 2026년 허가 및 이에 따른 기술사용료(로열티) 수입과 우선심사권(PRV) 수령을 예상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기술이전의 중요성에도 텔라세벡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2026년 허가 시 수령하는PRV의 가치는 향후 변화될 제도를 고려하면, 향후 2억~3억달러 수준까지도 상승 가능하다"고 말했다.
PRV는 FDA가 소외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혜택을 주는 제도다. 사용 시 우선심사를 통해 품목허가의 심사 기간을 줄여준다. 3자에게 양도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PRV는 소외열대 질환, 소아희귀 질환, 대테러 의료 대책 관련 치료제의 신약허가 시 주어진다.
이 중 소아희귀 질환과 대테러 의료 대책은 각각 2026년 9월과 2023년 9월까지만 PRV를 발급한다. PRV 발급이 적어지며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텔라세벡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결핵, 브룰리 궤양, 한센병은 소외열대 질환 영역에 들어간다.
큐리언트가 보유한 항암제 후보물질의 재평가도 기대했다. 2개의 임상 단계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 성과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Axl·Mer·CSF1R 저해제 'Q702'와 CDK7 저해제 'Q901'은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1·2상을 진행 중이다. 작용기전을고려하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의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텔라세벡의 가치만으로 산출된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의 상승 여력은 77.6%에 달한다"며 "연내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과 단독 및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인 Q702, Q901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목표주가 산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잠재 매물(오버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충분한 가치 반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잔여 전환우선주는 상장 주식수의 약 7%에불과하고, 전환가액은 현 주가 대비 여전히 높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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