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분기 최대기록 갈아 치웠다…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27. 08:15
하나증권은 27일 기아에 대해 실적추정 상향과 예상 주당배당금의 상승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기아는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1% 오른 23조6907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 증가했는데 비용증가(-6920억원)가 부정적이었지만, 물량 증가(7890억원), 가격 효과(4770억원), 믹스 개선(2770억원), 인센티브 절감(1890억원), 환율 효과(2280억원) 등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영업이익률은 12.1%로 지난 4분기 달성했던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하나증권은 기아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호한 가격환경 속에서 견조한 판매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역시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연초 수익성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제시했는데,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700억원을 달성했고(달성률 31%), 2분기 실적호조와 하반기 재료비 하락 예상에도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 중이다”며 “상반기 마감 후 필요시 가이던스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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