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기대치 하회할 1Q-한화

김지영 2023. 4. 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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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7일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나 2분기부터는 성장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성장한 2천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줄은 245억원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쉼 없이 고성장세가 이어져 온데 따른 기저부담에도 1분기 역시도 수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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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6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나 2분기부터는 성장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27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삼양식품]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성장한 2천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줄은 245억원을 전망했다. 경쟁사 대비 늦은 가격 인상으로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에 반영되지 못한 반면, 원가 상승 부담과 건면·냉동식품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 등의 영향이다.

한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쉼 없이 고성장세가 이어져 온데 따른 기저부담에도 1분기 역시도 수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재고 소진 영향으로 미국·태국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21.6%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하겠다. 그러나 중국·말레이시아·일본의 수출 금액은 각 전년 대비 19.2%, 26.8%, 61.4% 오른 488억원, 91억원, 36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방글라데시·호주·네덜란드·독일 또한 전년 대비 각 96.4%, 169.3%, 387.1%, 548.4% 올라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1분기 기준 수출 국가는 69개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미주에서의 재고 조정이 길어졌으나, 대형 유통 채널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부터는 성장 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2022년 5월 준공된 밀양 공장 가동률은 2022년 말 기준 70%까지 상승하며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곡물가·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로 점진적인 투입원가 하락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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