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웨스트햄에 2-1 역전승→토트넘, EPL 7위 추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토트넘의 순위 하락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각포와 마팁의 연속골과 함께 웨스트햄에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5승8무9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6승5무11패(승점 5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리그 7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리버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각포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오고 조타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존스,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스트햄은 전반 12분 파케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파케타가 안토니오와의 이대일 패스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18분 각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각포가 아놀드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웨스트햄 골문 구석 하단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22분 마팁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팁은 코너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