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모두가 어렵지만…" 올해도 나타난 80대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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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형편이 아님에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80대 어르신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어르신은 지난 24일 서산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익명으로 성금 160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어르신은 "예산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나이가 많다고 격려금 10만 원을 받았는데 제가 쓸 돈은 아닌 것 같다"며 격려금 10만 원은 '예산체육회', 150만 원은 익명으로 선뜻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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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형편이 아님에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80대 어르신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어르신은 지난 24일 서산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익명으로 성금 160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인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서 동전을 기부했고,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는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성금을 기부할 때마다 손 편지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부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금 중에 일부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받은 상금이 포함됐습니다.
어르신은 "예산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나이가 많다고 격려금 10만 원을 받았는데 제가 쓸 돈은 아닌 것 같다"며 격려금 10만 원은 '예산체육회', 150만 원은 익명으로 선뜻 기부했습니다.
어르신은 편지에서 "현재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 말아 달라"며 "어려운 분께서는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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