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논란… 홍준표 “내돈 내는데 주말 골프 왜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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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6일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되냐"고 주장했다.
다음 달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골프대회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년군에서 여는 것에 대해 홍 시장은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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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6일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되냐”고 주장했다. 다음 달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좌파 매체들 중심으로 주말 각자 돈 내고 참가하는 대구 공무원 골프대회를 또 시비를 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운동으로 취급하냐”며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이냐”고 했다.
앞서 대구시청 골프 동호회 ‘이븐클럽’은 다음달 7일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경남 창년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68명이 출전 의사를 밝혔는데, 대구시 예산 1300만원이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됐다.
골프대회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년군에서 여는 것에 대해 홍 시장은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에 가는 골프장은 회원제, 퍼블릭이 같이 있는 골프장인데 우리가 빌리는 곳은 퍼블릭이고 대구 근교에는 거기밖에 없다”며 “대구에서 40분밖에 안 걸리는 퍼블릭을 오후 시간만 빌리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 골프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다”며 “그 잘못된 금기를 이번에 공개적으로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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