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美정상, 우크라 군사지원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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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한 기자단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논의는) 짧게 했고 그간 정부가 견지한 입장과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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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논의 짧게…尹정부 원칙 변함 없다"
美도청 관련 "분석 끝나면 양국 점검할 것"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한 기자단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논의는) 짧게 했고 그간 정부가 견지한 입장과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비춰 살피며 인도적 지원, 재정적 기여, 그리고 비군사적 목적의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앞으로 있을 재건도 우크라이나가 관심을 보여서 미국과 협력하게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적 지원은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한미 정상 공동성명'의 초반 부분에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유는 "(앞쪽에) 글로벌 현안을 기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과 정보동맹으로서 협력을 강화할 경우 미국 정보당국의 도청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심리적으로 그렇게 느낄 수는 있으나 그 사건(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은 별도로 시간을 갖고 분석이 끝나면 양국이 점검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기서 (논의된) 정보협력은 구체적으로 양국 정보기관의 협력을 의미한다"며 "서로 국익에 비춰서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국가와 지역, 그리고 이슈를 대상으로 중요한 정보를 습득할 때 최대한 공유하고 분석한 결과 (뜻이) 합치하면 행동을 같이하고 창의력을 극대화하곘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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