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L-L-L...첼시, 램파드 매직 없다 ‘5경기 5패’

김영훈 기자 2023. 4.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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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프랭크 램파드. Getty Images 코리아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부임 후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전반 37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불운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무너졌다.

이로써 첼시는 램파드 감독 부임 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달 초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 후 램파드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단기 계약이었지만 램파드 감독은 친정팀이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이어지는 부진 속 램파드는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로 단 1골만을 기록, 연이은 패배 속 아쉬운 수비력으로 9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로면 리그 11위 자리도 보장할 수 없다. 12위 크리스탈 팰리스, 13위 울버햄튼(승점 37점)이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자칫 잘못되면 토드 볼리 새 구단주 체제의 첫 시즌은 첼시의 최대 굴욕으로 남을 수도 있다.

현재 첼시는 정식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동 스포츠 디렉터인 폴 윈스탠리와 로렌스 스튜어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현지 복수 매체는 첼시의 새 감독으로 포체티노가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코리아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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