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천공 개입" 부승찬 전 대변인 오늘 2차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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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부 전 대변인은 19일 1차 조사 당시 기자들과 만나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을 제가 제기한 적이 없다"며 "그냥 (책에) 다녀갔다고만 (적었다)"이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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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부 전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부 전 대변인은 19일 1차 조사 당시 기자들과 만나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을 제가 제기한 적이 없다"며 "그냥 (책에) 다녀갔다고만 (적었다)"이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천공 개입설을 제기했고 이후 부승찬 전 대변인도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권력과 안보'에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 천공이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월 부 전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두 명을 형사 고발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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