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당 매력 선순환 기대…목표가 12%↑-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의 배당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 기대했다.
27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있지만, 제품경쟁력 개선에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펀더멘탈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미래기술투자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의 배당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1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있지만, 제품경쟁력 개선에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펀더멘탈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미래기술투자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제품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투자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3사는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JV)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총 6조5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또, 포티투닷에도 약 1조 539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 신규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이라며 “△배당성향(우선주포함) 25% △반기배당에서 분기배당으로 확대 △향후 3년간 매년 기보유 자사주 1%씩 소각 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예상실적과 신규 주주환원정책(배당성향)을 감안한 주당배당금(DPS)은 약 1만원으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이는 현재 주가대비 보통주 배당수익률 약 5%, 우선주 배당수익률 약 9% 수준에 이른다”며 “주가 할인요인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였던 2조9117억원을 23.3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조7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시장 기대치(36조9064억원)를 2.36% 상회했다.
그는 “글로벌 가동률 상승, 제품믹스 개선, 환율상승 등이 영업이익 개선의 배경”이라며 “1분기 판매보증비는 품질 안정화에 따라 51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말환율 상승 감안 시 예상대비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 "빚 60억"→동료 가수 추가피해…주가조작 의혹, 연예계 전반 확산?
- 26년만에 재회한 친딸…생모 가족 전재산 가로챘다[그해 오늘]
- 탈당한 송영길 대변인을?…김의겸, 비난 쏟아지자 취소
- 4만 개미 운명의 날…KG모빌리티 된 쌍용차, 거래재개될까
- 퍼스트리퍼블릭 또 30% 폭락…당국 구제금융 발 빼나(종합)
- 尹 "北 핵공격시 한미 즉각 협의"…바이든 "한미는 철통동맹"(상보)
- '2심도 무기징역' 이은해는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 갈증난 尹 포도주스 집자…바이든이 보인 반응 “제로콜라 있다”
- '사찰 입장료' 내달 4일부터 전면 폐지…해묵은 논란 해소
- "누가 봐도 샤넬은 싫어.." 로고 없는 '조용한' 명품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