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가 실적 저점…‘적극 매수’-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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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사 실적의 저점이라며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올 1분기가 저점일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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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사 실적의 저점이라며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12만원을 유지해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8만7400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12조557억원 대비 58.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조863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올 1분기가 저점일 것이란 평가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출하량은 당사 예상에 부합했고, NAND 출하량은 오히려 예상을 하회했지만 DRAM·NAND ASP 하락폭이 각각 -17%, -10%로 우려 대비 양호했다”며 “수요가 매우 부진했음에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점은 손익 분기점에 근접한 영향으로 모든 공급업체가 보수적인 판매 기조를 보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컨퍼런스콜에서 추가 감산 발표나 웨이퍼 투입량 축소 규모에 대한 언급이 부재했던 점은 아쉽지만 재고가 많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조절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공급 조절에 대한 의지는 확실하게 표명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2분기에도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가격 하락폭 완화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축소되며 동사 손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재고평가손실은 1분기 1조원 수준에서 2분기 6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2분기 영업적자는 3조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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