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3호골 살라 넘었다…맨시티, 선두 아스널 꺾고 승점 2점차 추격

2023. 4. 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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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득점기계' 엘링 홀란이 시즌 3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38경기체제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33라운드 맞대결서 데브라이너(2골) 스톤스 홀란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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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1골 추가땐 42경기 체제 최다골 타이
엘링 홀란이 아스널전 추가시간에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33호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맨시티의 ‘득점기계’ 엘링 홀란이 시즌 3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38경기체제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을 완파하고 역전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33라운드 맞대결서 데브라이너(2골) 스톤스 홀란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1로 대승을 거뒀다. 데브라이너가 2골 1도움, 홀란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홀란은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시즌 33호골을 터뜨리며 2017~2018시즌 살라가 기록한 32호골을 넘어 20개팀-팀당 38경기체제에서 역대 최다골기록을 수립했다.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42경기체제(22개팀)에서 나온 앤디 콜(맨유)과 앨런 시어러(블랙번)의 34골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EPL)은 1992~93시즌 출범 당시 22개팀이 팀당 42경기를 치르다가, 95~96시즌부터 20개팀 38경기체제로 바뀐 뒤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현재 물 오른 홀란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남은 7경기에서 역대 프리미어 최고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3승4무4패(승점 73점)이 되면서 2경기나 더 치른 아스널(23승6무4패·승점 75)을 승점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19년만의 우승기회로 들떠있던 아스널로서는 맹추격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때문에 뒷덜미가 서늘한 상황이 됐다. 아스널로서는 반드시 이겼어야할 우승경쟁자 맨시티에 진 것이 뼈아프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풀럼과, 아스널은 내달 3일 첼시와 다음 경기를 갖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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