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예찬 “‘尹 성적학대’ 주장한 장경태, 욕구불만이냐…의원 사퇴해야”

“다른 청년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화동에 볼에 입맞춘 것을 ‘성적 학대’라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나. 욕구불만이신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경태 의원이 지난해 11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만난 것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한 점까지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부시 대통령도 성적학대를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 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라며 “다른 청년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막말 징계 안 합니까.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에 비하면 이 정도 막말은 별 게 아니라서 봐주는 겁니까”라고 덧붙였다.

장경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에선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행동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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