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조정에도…업종내 최선호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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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최근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이 진행되면서 옥석 가리기의 필요성이 커졌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정책의 힘을 갖춘 가운데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최근 2차전지 섹터에서 주가 조정이 진행되면서 밸류 체인 내 옥석 가리기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올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동력은 미국 정책의 힘과 수익성 방어다. 그 교집합에는 항상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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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최근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이 진행되면서 옥석 가리기의 필요성이 커졌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정책의 힘을 갖춘 가운데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은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1% 늘어난 8조7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 전지가 2조6000억원, 중대형 전지가 6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가 없더라도 중대형 전지의 손익 개선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EV)용 전지는 일회성 비용 이슈가 없어 기존의 수익성(4~5%대)을 유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리콜 물량이 일단락되며 6개 분기만에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중대형 전지 영업이익(AMPC 제외)은 27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예정된 생산능력(Capa)는 250기가와트시(GWh)”라면서 “확정 수주가 공시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만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비 미국OEM의 미국향 투자가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 생산설비 규모는 더욱 상향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향후 미국 내 생산능력을 300GWh로 가정할 경우 수취할 수 있는 AMPC 규모는 85억달러(보조금 35달러 기준에 수율 90%, 가동률 90% 적용)에 달한다”며 “보조금을 절반만 받는다고 추정해도 5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지원금을 100% 신뢰하고 실적에 반영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일 수 있다”며 “하지만 주요 선진국들의 전기차 밸류 체인 확보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중국 최대 업체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점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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