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빙의' 이강인, 아틀레티코 상대로 드리블 2회 성공→시즌 63회로 '전체 3위'

박지원 기자 2023. 4.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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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블러' 이강인(22·마요르카)이 라리가 3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드리블 성공 항목에서 63회로 '전체 3위'에 해당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의 드리블 9회 성공은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오사수나 상대 11회) 이후 마요르카 선수의 라리가 최다 드리블 돌파 성공이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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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드리블러' 이강인(22·마요르카)이 라리가 3위에 올랐다.

마요르카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1승 7무 13패(승점40)로 11위에 위치했다.

이강인은 우선 벤치에서 시작했다. 타이트한 일정이 진행되고 있기에 마요르카 감독은 '핵심' 이강인-베다트 무리키 조합을 아껴뒀다.

후반 들어 에이스들이 투입됐다. 후반 10분 이강인과 무리키가 압돈 프라츠, 앙헬 로드리게스를 대신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패배 속에서도 이강인은 단연 빛났다. 특히 드리블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30분, 이강인이 파이널 서드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세 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제쳐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선수 앞에서 슈팅한 것이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흡사 '메시 빙의'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이강인이 좌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나우엘 몰리나를 앞에 두고 바디 페인팅을 한 뒤 코너 플래그 쪽으로 공을 몰고 갔다. 이내 태클을 피해내며 돌파에 성공했고 컷백을 내줬다. 동료의 슈팅까지 연결되진 않았으나, 매우 번뜩인 순간이었다.

사진= 소파 스코어

경기 종료 후,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볼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81%, 크로스 8회, 슈팅 2회, 드리블 2회 성공(2회 시도),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4회 성공(5회 시도),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드리블 성공 항목에서 63회로 '전체 3위'에 해당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0회·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추쿠에제(71회·비야레알) 다음으로 호드리구(63회·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률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29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드리블 9회 성공으로 마요르카 역사를 쓴 바 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의 드리블 9회 성공은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오사수나 상대 11회) 이후 마요르카 선수의 라리가 최다 드리블 돌파 성공이다"라고 조명했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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