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미동맹 70년 한미정상회담…'12년 만의 국빈 방문'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데요. 5박7일 간의 방미 기간 중 3박4일을 미국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머물며, 그야말로 최고의 예우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양국 정상이 연단에 오르자, 예포 21발이 발사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것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만입니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7번째입니다.
조 바이든 정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문 이후로는 2번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상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국빈 방문은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
정상회담 외에도 공식 환영·환송식, 국빈 만찬이 진행되고, 숙소로는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마련됩니다.
윤 대통령은 블레어 하우스에서 3박 4일 동안 머무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이용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묵었습니다.
2017년 6월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빈 방문 형식은 아니었지만 이례적으로 3박을 머물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953년 10월 한미상위방호조약을 맺은 지 70주년이 돼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도 나서는데, 국빈 방문 중에서는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습니다.
12년 만의 국빈 방문부터 한미 동맹 70주년까지 깊은 의미 속에 이번 한국 정상의 방미 예우는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MBN 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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