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빠른 배송' 가세…"오후 10시 이전 주문 시 익일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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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패션플랫폼 간 속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부티크 상품에 한해 서울·경기·인천 및 충청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며 "빠른 배송이 점점 확대하고 있는 추세여서 신규 도입 예정인 배송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신사 역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패션플랫폼 간 속도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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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하루배송·지그재그 직진배송·에이블리 샥출발 선보여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패션플랫폼 간 속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5월 빠른 배송인 '플러스배송'(PLUS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평일 오후 10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
무신사 스토어 내 PLUS배송 필터가 적용됐거나 PLUS배송 라벨이 부착된 상품, 신설된 PLUS배송 전문관에 등록된 상품 등이 적용 대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부티크 상품에 한해 서울·경기·인천 및 충청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며 "빠른 배송이 점점 확대하고 있는 추세여서 신규 도입 예정인 배송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신사는 PLUS배송이 지연될 경우 최대 2000원의 보상 적립금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물류 자회사 '무신사 로지스틱스'를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무신사 상품의 당일 출고율은 90%를 넘어서 대부분이 익일배송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신사는 현재 여주에 약 10만여㎡ 규모의 제1·2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약 7만6000㎡ 규모의 여주3물류센터도 조만간 오픈된다.
무신사 역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패션플랫폼 간 속도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디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하루배송'을 운영 중이다. 서울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배송받는 '저녁도착' 서비스도 추가했다.
지그재그는 '직진배송', 에이블리는 '샥출발' 등의 이름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업체는 물론 패션플랫폼 간 배송 속도 경쟁이 불 붙고 있다"며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배송 속도도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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