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 팀이 이겼다" '19년만의 우승 빨간불'아스널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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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팀이 이겼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27일(한국시각) 맨시티 원정 1대4 패배 후 이렇게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추가시간 스톤스에게 쐐기골, 후반 9분 더브라위너, 후반 추가시간 홀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대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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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팀이 이겼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27일(한국시각) 맨시티 원정 1대4 패배 후 이렇게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추가시간 스톤스에게 쐐기골, 후반 9분 더브라위너, 후반 추가시간 홀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대4로 대패했다. 홀란이 1골2도움을 기록했고, 더브라위너가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 패배로 인해 선두 아스널(승점 75점)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맨시티(승점 73점)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 승점 3점에 그치며 우승에 방점을 찍어야할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19년 만의 우승가도에 암운이 드리웠다.
이기는 법을 아는 맨시티의 역전우승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우승 희망을 갖고 있지만 "매우 실망스럽다"며 끔찍한 경기력에 분노를 표했다.
"우리는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더 나은 팀이 이겼다. 그들은 전반전 아마도 그들의 최고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리는 우리의 레벨에 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기본적인 면에서 우리가 할 일을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이 겁을 먹었다곤 생각지 않지만 우리가 경기를 시작한 방식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를 곤경이 빠뜨렸고 그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장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스탯은 우리가 6~7위로 시즌을 마칠 거라고 예상했는데 우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그리고 아직 5경기가 더 남아 있다"면서 우승 희망을 놓지 않았다.
"나는 이 나라에 온 지 22년이 지났는데 상황이 많이 변했다. 그들도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도 역시 뛰어난 팀"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리그 우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모른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먼저 선수들을 다시 일으켜세워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 너무 고생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을 다 잘해서 우승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스널의 남은 5경기는 첼시(5월3일), 뉴캐슬(8일), 브라이턴(15일), 노팅엄((21일), 울버햄턴전(29일)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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