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뽑은 선수로 본격 전술 입히기…"6월엔 진짜 클린스만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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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클린스만 축구' 구현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에는 선임 후 경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기존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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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클린스만 축구' 구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6월16일 페루, 6월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은 지난 3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자신의 축구를 펼치는 첫 단계라는 의미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에는 선임 후 경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기존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6월 2연전이 선수들을 직접 관찰하고 뽑아서 전술까지 입히는 첫 무대와 다름 없는데, 그래서 의욕과 동기부여가 대단하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연전은 지난 대표팀이 이룬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반면 6월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의 모습을 제대로 처음 보여주는 시간'이라면서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유럽을 돌며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들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생각과 의지까지 면밀히 체크했다.
또한 26일 귀국하자마자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등 열심히 선수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얼굴을 수혈, 엔트리에 변화를 주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6일 입국 기자회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2023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도 잘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임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사람과 선수에게 맞춰가는 것이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잘 지켜본 뒤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할 생각"이라고 구상안을 밝혔던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을 직접 파악한 뒤 치르는 이번 2연전은 지난 3월보다 좀 더 명확하게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과 국내를 돌며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5월 초 코칭스태프 회의를 진행, 6월 A매치를 치를 선수 명단과 그에 따른 전술을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서울 시내에 집을 구하며 본격적인 한국살이를 시작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파주NFC와 가까운 일산에 집을 구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을 택했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KFA와 자주 소통하고 회의하기 위해 서울을 선택했다. 또한 앞으로 아내와 딸도 함께 들어와 살기에 대도시인 서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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