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24 대선 TV광고 시작..고령· 지지율 질문은 받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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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선거 재선출마 광고를 26일(현지시간) 시작하면서 자신을 자유를 수호하는 용감한 전사( warrior)로 묘사했지만 그 즉시 연령의 문제와 떨어지고 있는 여론조사 지지도에 관한 질문공세를 받게 되었다.
이 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에 윤석열 한국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기자들로 부터 42%의 국정수행능력 지지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재선에 도전하는 대부분의 정치가들이 거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말로 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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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출마 발표후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끝내야할 일이 있어 출마"
선거기금 모금액은 당분간 안밝혀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선거 재선출마 광고를 26일(현지시간) 시작하면서 자신을 자유를 수호하는 용감한 전사( warrior)로 묘사했지만 그 즉시 연령의 문제와 떨어지고 있는 여론조사 지지도에 관한 질문공세를 받게 되었다.
이 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에 윤석열 한국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기자들로 부터 42%의 국정수행능력 지지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재선에 도전하는 대부분의 정치가들이 거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말로 되받았다.
바이든은 "나는 기분이 좋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흥분된 마음이 든다. 우리가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역전의 분기점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이에 관해서는 만약 재선될 경우 임기 말이면 86세가 된다는 지적에 대해 바이든대통령은 그런 숫자는 자신에게는 계산조차 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나는 내가 몇 살인지조차 모른다. 나에게 등록돼 있는 숫자가 아니어서 몇 살인지 숫자조차 말할 수 없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를 지켜 보고 내가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거라는 것 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세상은 변하고 있다. 내가 재선에 출마하는 것은 끝마쳐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에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미리 언급해왔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윤석열 한국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기 앞서 이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 중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가 당선될 때 물려 받은 미국을 한 번 생각해보라. 나는 그가 대통령이었던 4년 동안 뚫린 (재정적 )구멍과 압도적인 부채를 가진 국가를 물려받았다"면서 "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심각하게 잃은 국가를 물려받은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공화당 정부를 비난했다.
바이든의 TV광고 1호의 시작 부분은 "전통적으로 '자유'를 수호한다는 공화당이 대선 무효를 주장하면서 "극단주의 세력의 운동"쪽으로 기울어 유권자들의 투표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는 멘트로 시작된다. 이 광고는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에 입성 시킨 주요 지지 세력인 6대 주에서 먼저 방영할 예정이다.
90초 짜리 스팟 광고에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장면이 서두에 들어가 있다. 학교에서 총격사건을 피해 달아나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재대결이 우려되는 트럼프의 총기옹호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TV광고와 함께 민주당에 소액기부금을 내는 서민층과 노동계급 지지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또 현직 대통령의 잇점을 살려 기존의 민주당 지지층과 지역 당을 위해 모금운동을 했던 단체 등과 공동으로 모금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든 선거본부는 1분기가 끝날 때 까지는 선거자금 모금 총액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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