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에 드러나는 기자들의 취향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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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기자가 추천하는 책' '장정일의 독서일기' '김이경의 여여한 독서'.
가령 추리물은 이종태, 여성이나 문화 관련 책은 장일호, 소수자 인권 도서는 나경희, 코로나나 과학 분야는 김연희, 검찰 관련 책은 고제규 기자···. 물론 책 취향이 다소 겹칠 때도 있고 의외의 기자가 의외의 책을 소개할 때도 있다.
장정일 작가는 내가 담당 기자일 때도 있었지만 그 전부터 계속 필자였고, 김이경 작가는 서평 관련 책을 내서 눈여겨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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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기자가 추천하는 책’ ‘장정일의 독서일기’ ‘김이경의 여여한 독서’. 〈시사IN〉 홈페이지와 포털에서 서평 콘텐츠 조회수가 잘 나온다. 모바일 시대에 서평을 찾아 읽는다고? 왜? 문화팀장 임지영 기자에게 물었다.
'새로 나온 책' 선정은 누가?
한 주에 들어오는 신간을 리스트업해서 전체 편집국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신간을 찜한 기자가 소개. 신간 소개가 여섯 권이니까 기자 여섯 명의 취향이 반영된다.
기자들의 책 선택 취향이 있나?
매주 신청(찜)하는 기자들이 있으니까 책 목록을 정리하다 보면 이 책은 누가 가져가겠지 예상된다. 가령 추리물은 이종태, 여성이나 문화 관련 책은 장일호, 소수자 인권 도서는 나경희, 코로나나 과학 분야는 김연희, 검찰 관련 책은 고제규 기자···. 물론 책 취향이 다소 겹칠 때도 있고 의외의 기자가 의외의 책을 소개할 때도 있다.
장정일 소설가나 김이경 작가 섭외는 어떻게?
장정일 작가는 내가 담당 기자일 때도 있었지만 그 전부터 계속 필자였고, 김이경 작가는 서평 관련 책을 내서 눈여겨보고 있었다. 과거 청탁을 해본 경험도 있는데 어렵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글을 썼던 걸로 기억해서 제안. 독자들 상대로 조사해보면 신간 소개나 지면에서 소개한 책을 따라 읽는다는 이들이 많아 반가우면서도 부담스럽다. 둘 다 굉장히 좋은 가이드다. 두 분이 소개한 책을 눈여겨보시길.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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