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샤워부터 천연 수영장까지…전 세계 자연 만끽 숙소 5곳

이가영 여행플러스 기자(lee.gayeong@mktour.kr) 2023. 4.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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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위치한 친환경 돔 숙소부터 호빗들이 나올 것만 같은 주택까지, 세상에는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넘쳐난다. 여기에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자연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많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독특한 숙소 5곳을 공개했다.

글램핑 돔
글램핑 돔 / 사진=에어비앤비
글램핑 돔은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주에 있다. 우거진 나무 사이 위치한 이곳은 호스트가 친환경 기법을 사용해 설계한 주택이다. 게스트는 숙소 내 천연 수영장은 물론 공용 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산타 테레사, 몬테주마 등 가까운 해변에서 서핑, 스노클링과 같은 액티비티를 즐겨도 좋다. 각종 활동을 충분히 즐겼다면 숙소 주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새들의 지저귐, 개구리 울음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휴식을 취해보자.

위누크 호빗 홀
위누크 호빗 홀 / 사진=에어비앤비
숲 한가운데 위치한 숙소, 위누크 호빗 홀. 위누크 호빗 홀은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독특한 주택이다. 숙소 지붕 위로 식물들이 자라나 머무는 내 마치 땅 속에 지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게스트는 숙소 주변 산책로를 거닐고 연못에서 낚시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호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달걀이나 소고기를 구입하는 것은 이곳만의 묘미다. 위누크 호빗 홀은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에 자리해있다. 평소 손에서 놓지 않던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친환경 어스십
친환경 어스십 / 사진=에어비앤비
친환경 어스십은 낮에는 드넓은 사막 전경을 즐기고 밤이 오면 공해 없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숙소다. 이곳은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전기를 숙소 자체에서 만드는 친환경 주택이다.

온실에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태양열로 난방을 작동하는 등 게스트는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에코 돔
산에 위치한 에코 돔 / 사진=에어비앤비
휴가 기간 중 보다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에코 돔으로 향하자. 에코 돔은 멕시코의 오래된 광산 지역 중 하나인 엘 오로 데 이달고에 위치해있다. 둥근 돔 모양에 흰색 빛깔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친환경 주택의 대명사다.

에코 돔에서 할 수 있는 이색 경험은 빗물 샤워다. 에코 돔에 방문한 게스트는 수돗물 대신 모아둔 빗물로 샤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위 과수원을 산책하고 테라스 해먹에서 마을 전경을 감상하는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산자
수영장과 옥상 정원이 있는 아산자 / 사진=에어비앤비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위치한 숙소, 아산자(AsanjA). 아산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교외의 여유로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져있는 곳이다. ‘우리 모두를 위한’을 뜻하는 숙소 이름에 걸맞게 누가 방문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하에 지어져 동굴과 같은 구조임에도 곡선형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와 실내가 환하다. 또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있으며 옥상 정원에서는 주위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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