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슈퍼마리오, 공개 첫 날 1·2위…쌍끌이 흥행 간다

손정빈 기자 2023. 4. 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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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드림'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존 윅 4'를 주저앉히며 개봉 첫 날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7억7260만원)가 1위, '드림'(7억4370만원)이 2위였다.

27일 오전 7시 현재 예매 관객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6만5600명으로 1위, '드림'이 8만명으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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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이유·박서준 '드림' 9만3417명 1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8만9693명 2위
예매 순위도 TOP2…주말 쌍끌이 기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한국영화 '드림'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존 윅 4'를 주저앉히며 개봉 첫 날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드림'은 26일 9만341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8만9693명으로 2위였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7억7260만원)가 1위, '드림'(7억4370만원)이 2위였다. 관객수 순위와 매출액 순위가 다른 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3D 등 특수 상영관에서 본 관객이 많았던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드림'은 2019년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경기 도중 돌발 행동을 해 자숙 중이던 축구선수 '홍대'가 노숙자 출신 남성들로 구성된 축구팀을 이끌고 헝가리에서 열리는 홈리스 축구 월드컵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서준이 홍대를 연기했고, 아이유는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 '소민'을 맡았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 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닌텐도와 합작했으며, 애런 호바스·마이클 제레닉이 연출했다. 영화는 뉴욕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가 미스테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타로드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프랫이 마리오를, 찰리 데이가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안야 테일러조이는 피치 공주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잭 블랙, 세스 로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두 영화는 예매 순위에서도 1·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주말 쌍끌이 흥행이 기대된다. 27일 오전 7시 현재 예매 관객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6만5600명으로 1위, '드림'이 8만명으로 2위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존 윅 4'(4만2123명·누적 134만명), 4위 '스즈메의 문단속'(1만9561명·누적 497만명), 5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9738명·누적 455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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