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미 핵협의그룹 창설 '워싱턴선언'…"북 핵공격 시 정권 종말"

이금주 2023. 4. 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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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개념의 대북(對北)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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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개념의 대북(對北)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80분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물입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하는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발표했습니다.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대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이날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공급망·우크라 이슈도 논의됐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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