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 열량 25% 줄이자 나타난 ‘의외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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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에선 식품을 구입하기 전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고열량 식품을 맘껏 섭취해도 괜찮은걸까.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남녀 220명을 대상으로 섭취 열량과 노화 속도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단, 섭취 열량을 줄인 실험군 참가자들도 필수 영양소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섭취 열량만 축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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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식료품점에선 식품을 구입하기 전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영양 구성과 함께 열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비만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으로 떠오르면서 흔해진 풍경이다.
물론 다이어트에서 섭취 열량은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만하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고열량 식품을 맘껏 섭취해도 괜찮은걸까.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남녀 220명을 대상으로 섭취 열량과 노화 속도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2년간 실험군 참가자들에겐 섭취 열량을 25% 줄이고, 대조군 참가자들은 평상시와 동일한 섭취 열량을 유지하도록 했다. 단, 섭취 열량을 줄인 실험군 참가자들도 필수 영양소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섭취 열량만 축소시켰다.
연구 결과, 섭취 열량을 줄인 실험군 참가자들에게서 혈액 DNA 메틸화로 특정한 노화 속도가 약 2~3% 지연됐다. 연구팀은 다른 연구를 언급하며 이같은 결과가 금연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춰 사망 위험을 10~15% 낮춘 것에 비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식단에서 채소 등 저열량 식품의 비율을 높이거나, 샐러드 등에 첨가되는 소스를 저열량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필수 영양소가 미달되진 않도록 영양 구성을 균형 있게 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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