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도 '치킨 시장' 뛰어든다…올 7월 마포에 1호점 오픈

이상학 기자 한지명 기자 2023. 4. 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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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가 치킨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국내 치킨시장에 뛰어든다.

한국파파존스는 직영점 1호점을 필두로 향후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10월 '마마 치킨'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하며 치킨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의 치킨 시장 진출은 국내 피자 시장 규모의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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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경력있는 슈퍼바이저 채용 작업 한창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 계획
(한국파파존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한지명 기자 = 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가 치킨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국내 치킨시장에 뛰어든다. 한국파파존스는 직영점 1호점을 필두로 향후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파파존스는 신규 치킨 브랜드 직영 1호점을 7월 서울 마포구에 오픈한다. 이를 위해 한국파파존스는 치킨 업계 경력이 있는 슈퍼바이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10월 '마마 치킨'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하며 치킨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의 치킨 시장 진출은 국내 피자 시장 규모의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7년 2조원 규모를 유지하던 국내 피자 시장은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까지 떨어졌다.

한국파파존스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47억9927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시장 규모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 한국파파존스는 신사업 진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국파파존스는 직영점을 먼저 운영한 뒤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1~2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치킨 시장에 뛰어드는 건 아니라는 취지다. 파파존스는 수십년의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치킨 시장에도 접목해 사업을 키워갈 방침이다.

다만 현재 국내 치킨시장은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들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말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한 파파이스는 1호점 개점 3일 만에 5000여명의 소비자가 매장을 찾았고, 이후 5호점까지 점포를 늘리며 시장 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올초 국내에 진출한 윙스탑 역시 최근 배달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내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나머지 틈새시장을 이들 업체가 선점한 만큼 피자를 전문적으로 하던 파파존스의 치킨 시장 진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7월 마포에 오픈한다는 것 외 추가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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