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한국, 핵사용 논의서 더 큰 발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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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국이 자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의 핵사용 결정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는 대가로 미국이 한국에 북한과의 분쟁 시 핵무기 사용에 관한 전략 계획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핵심적 역할"을 부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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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국이 자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의 핵사용 결정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북한의 공격에 대한 미국의 핵대응 가능성에 관한 협의에서 "더 큰 목소리"를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국 정부는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다시 천명하는 대가로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핵무력 사용에 관한 협상에서 오랫동안 추구해온 위상을 얻게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는 대가로 미국이 한국에 북한과의 분쟁 시 핵무기 사용에 관한 전략 계획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핵심적 역할"을 부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은 핵 분쟁 가능성에 대한 나토 국가들의 계획을 모델로 삼은 것이라며 핵무기 배치 여부에 대한 결정은 오직 미국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점도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 선언에 명시된 세부 조치들이 미국이 한국에 북한의 핵타격시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한 의도로 설계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12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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