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17위… 현재 유럽행 노리는 에메리 매직

한재현 2023. 4.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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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으로 끝날 것 같은 4위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빌라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풀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빌라의 5위는 기적이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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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으로 끝날 것 같은 4위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애스턴 빌라가 막판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빌라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풀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4점과 함께 토트넘을 6위로 끌어내리며, 5위를 차지했다.

빌라의 5위는 기적이었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은 강등권으로 떨어질 정도로 최악이었다. 그 매직을 부린 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가 부임 할 당시 빌라 성적은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있었다.

그의 매직은 지난 2월 26일 에버턴전 2-0 승리로 시작했다. 에버턴전 포함 리그 10연속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 중 강호인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꺾었다.

빌라의 시선은 유로파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U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권 맨유와 뉴캐슬과 격차는 5점이라 할 만 하다. 그러나 맨유와 뉴캐슬은 2~3경기를 덜 치렀기에 다소 힘들 수 있다.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토트넘과 리버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의 도전을 뿌리쳐야 가능하다. 기적을 만든 에메리 매직이 유럽대항전 진출권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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