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폭풍질주 골→한국선수 첫 멀티골' 이강인,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프리메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열린 헤타페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승을 이끄는 등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후반 11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마요르카 진영부터 상대 페널티에어리어까지 70m 가량 단독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데 이어 프리메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됐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과 함께 이나키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엔 네시리(세비야) 등을 이달의 선수 후보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은 최근 맹활약을 다양한 매체로부터 인정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을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한데 이어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MVP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의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마요르카는 27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되어 3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 사진 = 프리메라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