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질 것 같지 않다” 더 단단해진 포항, 1라운드 전 경기 ‘무패’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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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쉽게 질 것 같지 않다네요."
"첫 경기 때만 해도 이렇게 무패와 상위권에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돌아본 김승대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뛴다. 1라운드 로빈의 남은 2경기에서 무패를 이어 나가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 이왕 일을 낼 거면 큰일을 내보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한다. 1라운드 로빈에 한 번도 패하지 않는다면, 2라운드 때부터는 (다른 팀들이) 포항을 쉽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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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선수들도 쉽게 질 것 같지 않다네요.”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이렇게 말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9경기 5승4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K리그1 유일의 무패 팀이다.
승리했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포항은 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동해안더비’를 치렀다. 그리고 맞은 최하위 수원과 맞대결. 단순히 ‘동해안더비’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쳐서가 아니다. 큰 경기를 치른 뒤 선수들은 긴장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더더욱 이틀 쉬고 소화하는 주중 경기였다. 김 감독도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할 정도.
하지만 올시즌 포항은 확실히 달라졌다. 전반 4분 김승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점 3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수원에 유효 슛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력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9경기 중에) 가장 좋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끼는 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겨냈기 때문이다. 추가골을 넣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실점하지 않은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 목표는 1라운드 11경기 무패다. 이제 2경기가 남았다. 9경기 무패는 승강제 도입 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21시즌 전북(8승5무)의 기록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2013시즌 포항도 6승5무를 달린 바 있다. 5승4무를 기록 중인 포항이 남은 2경기에서 1승1무만 기록하면, 2013시즌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쉽게 질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무패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시즌 포항의 주장이자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한 김승대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했다. “첫 경기 때만 해도 이렇게 무패와 상위권에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돌아본 김승대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뛴다. 1라운드 로빈의 남은 2경기에서 무패를 이어 나가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 이왕 일을 낼 거면 큰일을 내보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한다. 1라운드 로빈에 한 번도 패하지 않는다면, 2라운드 때부터는 (다른 팀들이) 포항을 쉽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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