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오늘(27일) 개막..진구·공승연MC→다르덴 형제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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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27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개막식이 개최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7일 부터 5월 6일 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주국제 영화제 개막작은 '토리와 로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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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7일 부터 5월 6일 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국제 영화제 개막작은 '토리와 로키타'다.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벨기에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년과 사춘기 소녀의 소외된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다르덴 형제 감독이 최초로 내한한다.
또 올해도 많은 배우들과 영화 감독들이 전주를 찾아 영화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인 '야외상영'과 '버스킹 인 전주'가 '전주씨네투어'를 통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자리 잡았다. 전주 곳곳의 관광 명소에서 야외 상영이 진행되고,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주영화X마중'으로 독립영화의 산실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전주영화X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이 곁들여진 '소니마주(Sonimage)'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5월 6일 열리는 영화제 폐막식은 배우 강길우와 이상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폐막식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상영된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배우 박하선 주연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아내의 시간을 담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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